책소개
서언
무의식으로 자신의 마음 속의 생각, 감정, 감각지각, 반응 등과 동일시 된 자아 즉 에고로 살아 가느냐?
아니면 의식(意識)이라는 한자가 문자의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듯이 마음 심(心)위에 있는 소리 음(音)과 식(識)이라는 앎이 보여주고 있는 의식이 자신의 진정한 자아가 되어 살아 가느냐?
무엇을 하면서 사는 것 보다 어떻게 사는 냐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
의식은 마음 너머에 있는 소리를 아는 것이다.
마음 너머에 있는 소리를 알지 못하는 그런 무의식으로 지내는 하루가 아니라 마음 너머의 소리를 아는 것인 의식으로 지내보는 것이다.
내 자신의 알아차림, 생각, 감정, 감각지각, 반응을 알아차리고 수시로 들고 나는 호흡에도 주의 집중하고 몸의 에너지 흐름도 챙겨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고 있는 그 순간에는 자연적으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마음의 가장 큰 기능인 생각은 중단되고 마음 너머에서 나는 소리에 주의 집중을 하여 알아차려 보는 것이다.
마음너머에서 나는 소리가 무엇이지? 의식~ 의식~ 의식~...... 하면서 나는 소리가 어떤 것이지. 자신의 마음 너머에 있는 소리가 어떤 것이지?. 이것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내 나름대로 내가 본 것을 그려 봅니다.
그 어느 날 몸과 마음이 끝이 나는 모두가 끝이 났어요 라는 찬송을 여러명이 같이 부르는데 난 한쪽 뒤편 끝에 서서 부르고 있었다. 십자가에 함께 죽음으로 보여진 광경과 그 결과를 노래 하는 것이다.
내 두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다 끝이 남으로 칠흑 같은 어둠인데 그 어둠은 너무나 맑고 깨끗했고 너무나 넓었다. 끝없이 펼쳐진 텅 빈 하늘 공간이었다. 고요하고 너무나 평화스러웠다. 이 소리가 그림으로 보여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고요가득한 텅빈 공간이라고 표현했다 이 텅 빈 공간에서 나는 소리를 글로 쓰기 시작한 것이 책 제목 되었습니다.
단순한 알아차림이라는 것으로 무심의 상태. 마음과 동일화 벗어남, 생각중단. 등 매우 의미 있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마음 위와 마음 너머에서 나는 소리를 아는 앎은 바로 알아차림이다. 대상의식으로 알아차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간의식으로 즉 메타의식으로 알아차림을 하는 것은 더욱 더 중요하다.
자신이 알아차리고 있는 그 알아차림을 알아차리면 바로 순수의식을 경험하게 된다.
알아차림으로 가장 중요한 효과를 말하라고 하면 나는 대상과의 비동일화(Detachment)와 생각 중지(Thought Stopping)를 가장 먼저 말 할 것이다.
2024 0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