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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2025~2050 기후변화로 인한 정치·사회 구조변화

2050 기후 문명의 탄생

지은이: 차태권 | 출간일: 2025-07-24
가격: 19,000 원 | 브랜드: 이페이지 | 분류: [ 정치/사회 ]
ISBN: 9791139037197 (05340)
구매정보:

책소개


『2050 기후문명의 탄생』은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현상이 단순한 환경문제를 넘어서, 정치, 경제, 사회, 외교, 종교, 군사 등 인류 문명의 전 구조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 것인가에 대한 심도 깊은 통합적 통찰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기후위기를 하나의 사건이나 재난이 아니라, 지금까지 인류가 구축해온 ‘근대문명 패러다임’이 해체되는 과정이자, 새로운 질서의 도래로 읽어냅니다. 특히 2025년부터 2050년까지의 5년 단위 시나리오를 통해, 생존 기반의 전환과 사회적 재편이 어떻게 전개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미래상을 구성합니다.
전 지구적으로 심화되는 기후 재난, 불평등, 전력·물·식량의 불안정은 ‘기후 생존 불평등’을 낳고, 이는 곧 도시의 붕괴, 기후 슬럼의 확산, 계층 간 충돌, 생존주의적 공동체와 신흥종교의 부상으로 이어집니다. 국가 시스템은 이를 감당하기 위해 ‘기후 비상법’, ‘생태 권위주의’, ‘기후군사화’라는 방식으로 기존의 민주적 통치를 재구성하고, 국제사회는 기후난민 협약, 기후무기 금지 조약 등 새로운 글로벌 규범을 수립하게 됩니다.
한편, 이 책은 단지 파괴의 예언에 그치지 않고, 위기를 넘어선 대안을 탐색합니다. 생태 민주주의, 탄소예산 기반 정치시스템, 기후 기반 기본소득(UBI), 기후 공동자산화, 녹색 금융과 일자리, 그리고 공공의 연대와 돌봄 등 새로운 ‘기후사회’의 비전을 그려냅니다. 특히 성장 중심 자본주의를 넘어선 ‘제로 성장’ 경제모델, 분배정의를 넘어 ‘살림 정의’로 확장된 경제철학, 공동체 회복력에 기반한 로컬 생태전환의 구체적 사례들은 현실적인 실천 지침을 제공합니다.
종교와 영성의 영역도 중요한 전환의 지점입니다. 신의 침묵과 종말론적 공포 속에서, 생명 중심의 영성과 생태신학은 새로운 윤리적 각성과 연대를 이끌며, 종교와 생태운동은 전 지구적 연대를 통해 정의로운 문명 전환의 윤리적 축을 형성합니다. 시민사회, 교육, 기술, 종교 모두가 기후문명 시대의 새로운 사회계약의 주체로 등장하며, 저자는 그 최종 장에서 ‘기후문명선언’으로 이를 제안합니다.
이 책은 수많은 현실 사례와 가상 시나리오를 넘나들며, 오늘의 독자에게 강력한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이 지금 사는 방식은, 미래의 누구를 살릴 수 있는가?” 과학자, 정책가, 시민활동가, 신앙인, 청소년 모두가 각자의 영역에서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 『2050 기후문명의 탄생』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기후위기 시대,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가—그 질문의 무게를 감당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치열하고도 희망찬 안내서입니다.

작가소개


차태권

차태권
홍익대학교 건축과,환경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기온도시건축사 사무소 소장 건축사. 2010~2015년 중국연길과 미얀마양곤에서 건축 전문인 사역을 하며 환경과 건축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게 되었다. 기후위기 시대의 건축과 마을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고, 전통과 기술, 신앙과 윤리를 넘나들며 살아 있는 공간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공간은 돌봄의 도구이며, 건축은 생명을 품는 그릇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생태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저서로는 “아빠, 건축이 뭐예요?(2024. 이숲)”, “기후변화 시대에 건축하기(출판 중, 이숲)”가 있다.

목차


목차
서문: 기후는 정치다 – 거대한 기후 위기, 사회를 뒤흔들다

1부. 기후정치의 도래 – 기후위기가 권력을 재편한다
기후와 권력: 새로운 정치의 물리학
기후변화와 주권 개념의 해체
국가 기능의 붕괴와 탄소국가의 등장
초국가기구와 글로벌 기후 통치
기후 난민과 국경의 재구성
기후 정의와 새로운 정치 철학

2부. 2050의 정부 – 통치 시스템의 미래 시나리오
중앙집권 vs 지역분산: 어떤 정부가 살아남는가
생존형 국가, 복원력 행정 시스템
기후 비상사태 하의 특별법과 긴급권력
디지털 감시와 생태권위주의의 부상
적응형 도시정부와 로컬 거버넌스의 확장
기후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 메커니즘

3부. 외교와 국방의 전환 – ‘기후 안보’의 시대
물과 식량을 둘러싼 갈등과 외교 전략
북극과 남중국해: 기후로 재편되는 지정학
기후전쟁: 무기로서의 기후, 기후를 둘러싼 전쟁
사이버 기후전과 정보전의 확대
기후군(Climate Force): 환경 기반 군사 전략
국제기구와 기후조약의 충돌과 재정비

4부. 사회의 균열 – 기후가 만든 불평등과 분열
기후 격차와 계급 재편성인구 이동과 인구 감소로 인한 변화
도시붕괴와 기후 슬럼의 출현
폭염, 단수, 정전… 일상화되는 생존 위기
사회불안, 계급 간 충돌, 시위와 폭동의 증대
기후범죄와 기후기반 범죄조직의 확산
생존주의자, 공동체, 사이비 종교의 부상

5부. 종교와 영성의 변화 – 기후시대의 신(神)을 찾아서
신의 침묵과 인간의 절망 – 신학의 위기
창조질서의 파괴와 새로운 윤리적 각성
기후재앙과 종말론의 확산
종교와 생태운동의 연대
영성의 전환: 생명 중심 영성의 부상
생태신학, 탈산업 영성, 생명 공동체

6부. 5년 단위로 본 변화 시나리오 (2025–2050)
1) 2025~2030: 기후위기의 가시화와 초기 혼란
2) 2030~2035: 정치·사회 시스템의 균열
3) 2035~2040: 권력의 재편성과 생존 정치
4) 2040~2045: 외교·국방 패러다임의 전환
5) 2045~2050: 새로운 문명 질서의 탄생?

7부. 미래를 향한 선택 – 위기를 극복하고 기후사회로 가는 길
생태 민주주의와 기후 시민권
탄소예산 기반 정치 시스템자본주의 소멸과 기본 소득 확대
돌봄과 연대의 사회적 복원력
종교·시민사회·교육의 역할
새로운 사회계약: 생존, 존엄, 정의

▣ 에필로그: ‘기후문명선언’ –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가

▣ 부록
5년 단위로 본 리스크 관리 방안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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