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농업이 도시를 바꾼다.
파리의 농부들
책소개
기획 의도
21세기 중반, 인류는 기후위기와 식량위기라는 이중 재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가뭄과 홍수, 곡물 수출 제한, 공급망 붕괴는 도시민의 식탁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도시 속 농업, 즉 도시농업(urban farming)은 더 이상 취미나 대안이 아닙니다. 도시의 생존 전략이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회복력 있는 도시 모델의 핵심 요소입니다.『파리의 농부들』은 유럽의 선도적 도시농업 사례, 특히 파리 시의 정책과 현장을 통해 도시농업의 사회적, 생태적 의미를 조명합니다. 동시에 서울을 비롯한 한국 도시의 현실을 비추며, 도시공간 재생, 식량 자립, 공동체 회복을 위한 통합적 전략으로서 도시농업과 건축 도시의 통합 가능성을 제안합니다.
독자 대상
- 기후위기와 생태전환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 도시계획, 지역재생, 환경건축 등 관련 전공자 및 전문가- 도시농업, 먹거리 자립, 공동체 활동에 관심 있는 실천가- 교육자, 공무원, 정책 입안자
작가소개
차태권
홍익대학교 건축과,환경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기온도시건축사 사무소 소장 건축사. 2010~2015년 중국연길과 미얀마양곤에서 건축 전문인 사역을 하며 환경과 건축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게 되었다. 기후위기 시대의 건축과 마을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고, 전통과 기술, 신앙과 윤리를 넘나들며 살아 있는 공간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공간은 돌봄의 도구이며, 건축은 생명을 품는 그릇이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생태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저서로는 “아빠, 건축이 뭐예요?(2024. 이숲)”, “기후변화 시대에 건축하기(출판 중, 이숲)”가 있다.
목차
1장. 기후위기와 먹거리 대전환
도시의 식탁이 흔들린다
먹거리 자립과 도시농업
2장. 도시화와 농업의 해체
현대 도시의 구조적 문제와 농업의 소외
일허버린 감각, 회복되는 관계
3장. 도시에서 농업을 한다는 것의 의미
도시농업은 왜 특별한가
먹거리 주권, 농사의 정치성
도시농업은 공동체다
4장. 파리의 농부들 – 도시를 바꾸는 농부들
유럽의 도시농업 정책 흐름
파리는 왜 도시농업을 시작하였는가?
Parisculteurs의 개요와 실천 사례
도시 재생과 도시 농업의 융합
5장. 서울의 가능성과 과제
서울의 도시화와 농업의 해체
서울형 도시농업 모델 구축을 위한 진단과 제안
6장. 수직정원과 도시농업 – 도시전환의 가능성
기후위기와 초고층 아파트 재건축의 역설
수직정원과 도시농장의 가능성
도시를 바꾸는 농업건축 사례와 개선 방안
7장. 도시농업이 만드는 미래
도시의 생태적 회복력
교육, 돌봄, 치유, 회복력 있는 도시로 가는 길
통합 사례: 도시농업이 만드는 미래 주거
▪맺음말
부록 : 도시농업을 위한 설계 매뉴얼과 체크리스트
실천 사례 출처 및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