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저서는 전통적 의미의 자서전이 아니라, 정책 제안서, 디아스포라 실천 담론, 기독교적 소명 서사, 통일 대비 식량 전략 보고서의 성격을 복합적으로 지닌 텍스트다.
분석적으로 보면 다음 네 가지 층위가 중첩되어 있다.
개인 서사 (Life Narrative)
국가 전략 제안 (National Food Security Strategy)
디아스포라 주도 해외 농업 개발 모델
신앙 기반 실천 동기 구조
즉, 개인의 종교적 확신이 국가 단위의 식량 안보 전략으로 확장되는 독특한 사례로 볼 수 있다.
2. 핵심 문제의식: 통일 이후 식량 충격 가설
저자의 중심 가설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통일 직후 가장 먼저 발생할 구조적 위기는 식량 공급 충격이며, 특히 축산 단백질 공급 부족이 핵심 문제이다.”
이는 단순한 인도적 지원 차원을 넘어, 체제 전환기에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식량 수요 급증
물류 인프라 붕괴 가능성
농업 생산성 격차
외화 부족에 따른 수입 한계
등을 전제한 전략적 가설이다.
저자는 준비 기간을 최소 3~5년으로 산정하며, 통일 이후에 시작하면 이미 늦는다는 “선제 준비론(pre-emptive preparation model)”을 주장한다.
3. 정책 모델 구조: 가나안 프로젝트의 이중 구조
책의 핵심 정책 제안은 ‘가나안 프로젝트’로 요약된다. 이는 이론적으로 **이원적 외부-내부 연계 모델(Dual External-Internal Integration Model)**로 해석할 수 있다.
(1) 외부 기반 구축 모델 (External Agricultural Base)
호주 Northern Territory에 대규모 농지 확보
경기도 1.3배 규모 (약 100만 헥타르)
키부츠형 공동체 운영
디아스포라 및 탈북민 참여
공익법인 구조
이 모델은 해외 농지를 “사실상 확장된 국가 식량 기반”으로 간주하는 개념이다.
이는 최근 글로벌 식량 안보 담론에서 논의되는 **해외 농지 확보 전략(Offshore Agricultural Investment Strategy)**과 유사하다.
(2) 내부 가공 및 분배 모델 (Internal Processing Hub)
북한 남포 도축·육가공 단지 건설
연 10~15만 두 생우 수송
30% 수출, 70% 주민 공급
북한 노동력 활용
이 모델은 북한을 단순 수혜 대상이 아니라 생산 및 가공 참여 주체로 설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4. 경제적 분석 관점
저자의 구상은 다음과 같은 경제학적 요소를 포함한다.
① 규모의 경제 (Economies of Scale)
대규모 방목 목장 매입을 통해 단가를 극단적으로 낮춤 (평당 약 60~100원).
4. 결론
『불가능한 일을 왜 하는가』는 개인 회고록을 넘어선 통일 대비 해외 식량 전략 구상서이다.
학술적으로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규정할 수 있다.
“신앙 기반 디아스포라 주도의 초국가적 식량 안보 전략 제안서”
이 텍스트는 통일 담론을 추상적 이상에서 구체적 인프라 구축 논의로 이동시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 책임론을 제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