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달만이라도 경치 좋은 바닷가에서 한번 살아 볼까? 언제나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한 번쯤 꾸어보는 꿈이다.
여행의 필요조건은 시간, 돈, 건강이다. 다행히 필자에게 시간이 허락하는 때가 왔다. 은퇴다. 망설임 없이 한달살이로 늘 그리던 제주를 선택했다. 제2의 고향같이 포근함이 느껴지는 곳. 며칠 제주를 둘러보고 오면 늘 아쉬움이 길게 남았던 곳이다.
제주에서도 특히 서귀포를 사랑한다. 서귀포 바닷가는 그대로 예술이고 시다. 제주에서 한 달 동안 19편의 한시(韓詩)가 저절로 나왔다. 문제도 하나 있다. 풍광 자체가 시인 제주를 보고 나면 그 멋있었던 주위의 자연이 시시해 보인다.
한달살이를 생각한다면 첫째로 제주를 추천하고 싶다. 저의 이 작은 경험담이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