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공생공락

천국 유토피아 공산주의

천국 유토피아 공산주의

천국 유토피아 공산주의 - 평등에서 자유로, 자유에서 평등으로 -

저자 김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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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공생공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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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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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20,000

책소개

첫째 이 책은 공산주의를 인류가 살고 싶은 이상적인 곳이라고 전제하면서 인류가 공산주의라는 이상을 지니게 되는 사유의 발전과정을 조명하고, 인류가 자신이 상상한 공산주의로 나아가는 실천의 발전과정을 추적한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공산주의는 필연적으로 공동체이며, 인간이 마주한 현실 세계의 문제점들을 극복한 곳이다.
이런 측면에서 천국은 가장 소박한 공산주의에 대한 염원이고 유토피아는 공산주의에 대한 구체적인 상상이다. 그래서 이 책은 먼저 천국과 유토피아를 설명한다. 그러고 나서 현실에서 공산주의를 실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신과 천국을 포함한 다양한 종교는 인간의 자연적, 생물학적, 사회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소망이라는 점을 밝힌다. 유토피아 문헌은 실현가능성과 무관하게 공산주의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다.
공상적 사회주의와 사회주의는 현실에서 공산주의를 실현하고자했다. 다만 공상적 사회주의는 지배질서를 건드리지 않고 자본주의 내에서 고립된 섬과 같은 실험적 공동체를 건설하고자 했다. 즉 공산주의를 일부지역에서 일부 사람들의 문제로 본 것이다. 공상적 사회주의는 이상촌을 건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기 때문에 주로 부유한 부르주아 지식인에 의해 추진됐다.
반면 혁명적 공산주의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다. 이런 시도는 필연적으로 지배질서와 충돌하므로 혁명적 공산주의는 자본주의라는 기존 체제를 전복하는 혁명방법론까지를 공산주의에 포함시켰다. 마르크스 시대에 와서 공산주의는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공산주의를 실현하려는 실천과 투쟁까지 종합적으로 이론화할 수 있었다.

작가소개

김장민

김장민 국립경상대학교 정치경제학과 졸업(정치학 박사)

(전)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정책연구원 상임연구위원
(전) 홍익대학교 법과대학 특강 강사(2019, 2020)
(전) 민주노총 정치국장
(현) 정치경제학연구소 프닉스 상임연구위원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의 관계』(2017, 공생공락)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2017, 공생공락)
『마르크스의 실천과 이론』(2020, 공생공락)
『연방제와 통일방안』(2021, 공생공락)
『주체사상과 마르크스주의』(2022, 공생공락)
『사회주의여성해방론의 관점에서 사회주의페미니즘 비판』
(2023, 공생공락)
『미국은 살아남을까』(2025, 공생공락)
『경제사와 제국주의』(2026, 공생공락)

목차

I. 천국과 유토피아

1. 종교의 천국
1) 그리스 로마 신화 1
2) 기독교 5
3) 이슬람교 11
4) 힌두교 14
5) 불교 16
6) 중국의 제자백가 21
7) 아메리카대륙 24
8) 종교에서 신과 천국 26
2. 문학의 이상향
1) 플라톤 30
2) 토머스 모어 35
3) 『새로운 아틀란티스』와 『태양의 나라』 46
4) 기타 서양 문학에서 이상향 51
5) 동양 문학에서 이상향 62
3. 과학기술의 발전과 공상과학소설 65
4. 디스토피아 74
5. 종교와 문학에서 이상향의 모습들 80

II. 공상적 사회주의

1. 유토피아와의 차이점 86
2. 생시몽 88
3. 로버트 오언 94
4. 푸리에 98
5. 카베트 101
6. 공상적 사회주의에서 이상촌의 모습 105

III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1. 공상적 사회주의와 차이점 108
2. 종교적 공산주의
1) 기독교공산주의
(1) 기독교 원시공산주의 공동체 111
(2) 뮌처의 천년왕국과 독일농민전쟁 116
(3) 기독교공동체운동 125
(4) 기독교 사회주의 129
2) 이슬람공산주의 133
3) 아시아 종교적 공산주의 운동 137
3. 혁명적 공산주의
1) 시민혁명 시기의 공산주의자들
(1) 영국의 수평파와 디거스 140
(2) 프랑스 격앙파와 에베르파 143
2) 루소
(1) 평등한 공화국 147
(2) 인민주권과 일반의지 151
3) 프루동 154
4) 바뵈프
(1) 바뵈프 시대의 비밀조직 163
(2) 바뵈프의 혁명활동 166
(3) 바뵈프의 공산주의관 173
5) 부오나로티 176
6) 블랑키
(1) 블랑키의 삶 181
(2) 블랑키의 사상 190
7) 바쿠닌 196
4. 마르크스주의
1) 바이틀링 200
2) 마르크스 혁명이론의 형성과정 210
3) 자유로운 인간의 연합, 공산주의의 발전 과정 212
5. 혁명적 무정부주의자와 마르크스의 관계
1) 혁명적 무정부주의자들의 실천과 이론 214
2) 혁명적 무정부주의자에 대한 평가 215
3) 마르크스와 관계 216

출판사 서평

책은 자유를 발전시켰던 자본주의, 그리고 평등을 발전시켰던 사회주의의 성과와 한계를 간단히 평가하고, 자유의 자본주의는 평등으로 나아가야하고, 평등의 사회주의는 자유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자본주의도 변해야 하고 사회주의도 변해야 인류가 꿈꾸던 공산주의가 가능해진다.
사회주의국가와 자본주의국가는 러시아혁명 이후 백년 넘게 경쟁하면서 서로 비슷한 점들이 늘고 있다. 모든 자본주의국가는 경제계획, 국유와 공유를 제한적으로 도입하고, 평등권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사회주의국가는 시장과 사유재산을 제한적으로 도입하고, 자유권을 강화하고 있다. 두 체제는 모두 시장과 계획, 사유와 집단적 소유, 자유와 평등을 상호 보완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비슷한 점보다 다른 점이 훨씬 많아 수렴의 접점은 보이지 않는다. 중요한 점은 양 체제가 점차 공통점을 많이 가진다고 해서 양 체제가 모두 공산주의로 자동적으로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본주의에서는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를 고집하는 극소수의 기득권 세력들이 저항할 수 있고, 사회주의에서는 공산당이 정치적 자유에 대해 소극적일 수 있다. 즉 자본주의는 여전히 평등에 대해 소극적이고 사회주의는 여전히 자유에 대해 소극적이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공산주의로 수렴시키는 원동력은 다수가 공동체의 운명을 결정하는 민주주의이다. 사회주의에서 자유를 좀 더 추구하는 다수와 자본주의에서 평등을 좀 더 추구하는 다수가 민주주의를 통해 체제를 전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수의 여론을 공정하게 반영할 수 있는 교육, 언론, 문화, 정치 제도가 없다면 독점자본가와 같은 소수의 지배세력이 여론을 조작하고 정치를 장악할 수 있다. 결국 깨어 있는 다수가 실천을 통해 공정한 제도를 쟁취해 낼 때 다수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공산주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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